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대상 안보현장 산업시찰 실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평통)는 17~18일 양일 간 김포에 거주하는 이탈주민 60명과 함께 안보현장 산업시찰을 가졌다.

김포평통은 통일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지지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구성된 법정단체로 안보의식 강화와 통일을 위한 문화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보현장 산업시찰은 ‘우리는 한민족!’을 주제로 어투와 문화 차이 해소와 발전한 남한의 현장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과 평통 자문위원들은 새만금방조제, 보령화력발전소 등 우리나라의 발전현장과 천안함 등 안보현장을 탐방했다.

김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460여명으로 경기 북부권에서는 가장 많은 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빠른 숫자가 증가하고 있어 김포시와 김포평통은 이들의 원만한 사회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산업시찰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이 이렇게 발전한 것을 보니 어서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북이 하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준 김포시와 김포평통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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