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4 군포 다문화 음식축제’가 지난 13일 시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2014 군포다문화 음식축제’는 중국과 페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0개 국이 참여했고, 각 국가별로 3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는 등 3천인분의 다문화 음식을 시민에게 무료로 선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다문화음식축제에는 음식축제 뿐만아니라, ‘다문화 인식개선캠페인’과 각 국가 전통문화·놀이 체험부스,전통음악 공연도 펼쳐졌으며 어느 나라 음식이 가장 맛있는지를 뽑는 경연행사도 열렸다.
군포시는 현재 6천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살고 있으며, 다문화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앞서가는 다문화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다문화 음식축제로 인해 다문화를 편하게 접하고,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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