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 그림책과 통하다…이호백 작가 초청강연

동두천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최근 도서관1층 문화누리실에서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가 들려주는 좋은 그림책 이야기’강연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초청된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토끼탈출’,‘고을을 구한 원님’등의 자자 이호백 작가는 현재 동화작가이자 출판사 재미마주 대표로서 다양한 기관에 초빙되어 그림책과 관련한 왕성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작가는 이날 도서관, 그림책과 통(通)하다 란 주제로 자신의 대표작인 ‘세상에서 가장 힘쎈 수탉’의 탄생배경과 함께 그림책 속에 담겨 있는 한국적인 정서에 대해 다양한 그림책 사례를 제시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그림책은 글만으론 전달되지 않는 정서가 그림과 함께 표현되면 더욱 큰 감동의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좋은 그림책은 자신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본 후 선택해야 한다”강조했다.

또 “이를위해선 지역서점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지역서점이 축소된 안타까운 현실에선 공공도서관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양질의 그림책을 많이 비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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