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IT밸리’ 투자처로 각광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한 지식산업단지 ‘군포IT밸리’가 인근 현대케피코 연구시설과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입주가 예정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군포IT밸리’는 전철 1호선 군포역과 당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최근 국도1호선과 이어지는 군포ㆍ의왕간 지방도로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10월 중순 현대케피코에서 준공되는 연구단지에는 1천여명의 연구원들과 생산직직원들이 상주하게 되며 두산그룹 연구단지가 당정공업단지에 들어서면 군포 IT밸리 주면을 중심으로 연간 1천억대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더욱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포IT밸리는 군포아파트형공장의 랜드마크이자 연면적 13만7천190㎡ 대규모 비즈니스타워로서 지하 3층~지상 34층 1개 동과 지하 3층~지상 23층 1개 동, 총 2개 동으로 이뤄졌다.

2개 동은 지상 7층까지는 하나로 연결되는 포디움으로 총 603유니트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53.53~449.72㎡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또 공장 유니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6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층별로 차등을 둬 10층 이하에서는 400만원 초반대로 공급된다.

이는 주변 아파트형공장 임대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고 중도금 40% 무이자혜택과 벤처기업의 경우, 올해 말까지 취득세가 면제된다.

또한 벤처기업이 아닌 일반 중소기업도 취득세가 75% 면제되며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사업하게 되면 5년간 재산세도 50% 면제받을 수 있다.

군포시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이유는 34층의 초고층 건물로 외벽을 컬러 복층유리, 알루미늄 패널, 테라코타 패널 등으로 마감해서 현대적이고 세련미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특히 층별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까지 연결되어 있어 짐을 실은 차량을 타고 그대로 지상 6층까지 올라갈 수 있어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상가,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부동산보다는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상품은 아니지만 세금 감면 혜택 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고수익 틈새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책임시공을 맡은 삼성중공업은 34층 초고층 지식산업센터 군포IT밸리 603유니트가 막바지 분양(031-455-1314)을 진행 중이다.

군포 IT밸리 손판기 본부장은 “자연적인 친화설계로 탁 트인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면서 단지 내 풍부한 조경 공간과 휴게 공간이 조성돼 있고 임직원의 편한 출퇴근을 위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크기의 기숙사도 마련됐다”며 “입주와 동시에 복잡한 인허가 절차 없이 공장 등록증 발급 및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연 4%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고 시중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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