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자살예방 위한 생명사랑 운동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나서

이천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운동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자살예방 협약 및 생명사랑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료(3), 유관기관(11), 시민단체(3), 종교계(2) 등 총 19개의 기관·단체가 참여, 민관협력 시스템인 생명사랑협의체를 발족시켰다.

생명사랑협의체는 앞으로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한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천시의 자살예방 위기대응 시스템이 보다 더 체계적으로 구축됐다”면서 “우리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자살 예방에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에 따르면 시의 자살률은 2012년 인구 10만 명당 30.5명이고 특히 노인 자살률의 경우, 전체 자살률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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