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헌수 감독이 이끄는 안성시청 정구단이 한국 실업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해냈다.
안성시청 정구단은 지난 4일 전남 순천 팔마 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실업정구연맹전에 출전, 수원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안성시청 정구단은 지난 20002년 정상을 빼앗기고 나서 2년여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여기에는 안성시청 정구단 송지연 선수가 개인단식과 개인 복식, 단체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3관왕을 차지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안성시청 정구단은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을 맞아 1복식에서 2:3으로 패했으나 2단 식에서 송지연(안성)이 김미림 선수(수원)를 2:0으로 누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지선, 정유향 선수가 제3 복식에서 만난 수원시청 김미림, 김이주 선수를 3: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제4단 식에서 이지선(안성)이 김수경(수원)을 2:0으로 누르면서 대망의 우승기를 손에 거머쥐었다.
지헌수 안성시청 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평소 갈고 딱은 훈련으로 전국을 제패할 수 있었다.”며“안성이 정구 메카 고장임을 더욱 각인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청 정구단은 오는 19일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김보미, 윤수정 선수가 금 사냥에 나선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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