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회주 자전거도로 ‘대수술’

안전시설 대폭 보강… 11월 완공

김포시청을 출발해 북변터널을 지나 계양천, 풍무동, 장릉을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김포시내 회주 자전거도로가 전면 재정비된다.

시는 기존 자전거도로에 대해 각 구간별로 필요한 사항을 정비, 보완하는 등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 회주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억6천여만원(국비)을 들여 시민회관~북변터널~서초등학교에 이르는 봉화로 구간의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 문양을 바닥에 추가로 표시해 자전거도로의 구간을 확실히 표시하고 전체 회주 자전거도로 구간중 시내 주요 교차로에 자전거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봉화로 외에 도로와 접한 구간에는 경계석(342m)과 펜스(162경간)를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는 도막포장과 차선도색, 미끄럼방지포장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자전거문양도 402개소를 넣어 자전거도로의 표식을 제대로 갖추고 주요 구간에 표지판(4개소)과 LED표지병(225개)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자전거 애호가들이 쾌적하고 완벽한 시설을 갖춘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포시내 회주 자전거도로는 시청을 출발해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도심 회주 자전거도로로, 북변터널을 지나 김포서초등학교앞에서 우회전, 김포우리병원에서 걸포천을 따라 태리교차로, 계양천, 풍무동, 장릉, 시청에 이르는 총길이 15㎞의 길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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