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승우 의원(새ㆍ이천)이 한전의 신경기변전소 이천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765kv 신경기변전소 이천지역 후보지인 마장면 관리 대책위원회와 후보지인 양각산 주변을 방문, 대책위원회 및 주민들과 논의를 갖고 이천 건설 반대 입장을 명백히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유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수도권에서도 가장 규제가 많은 이곳 이천지역을 신경기변전소 후보지로 선정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765kv 신경기변전소 이천후보지는 하루속히 철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의원은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에게 전면 재검토를 요구서를 전달했다.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765kv 신경기변전소 건립사업은 이천시 관리 외 4개 지역이 예비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지자체와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다.
이천지역 대책위원회 김유종 위원장은 “2007년부터 특전사 이전에 따라 많은 주민들이 정서적 충격으로 공황상태에 있음에도 불구, 같은 지역에 초고압변전소가 들어 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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