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개막 가을 그리고 도예 향연

도예인의 향연이 가을 내음이 무르익는 이천 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제2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9일 오후 4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21일까지 24일 동안 진행되는 축제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축제 개막일을 며칠 앞두고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이날 개막식은 경기도 국악단과 리앤아미치, 이천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전통가마 도자기 꺼내기 의식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에서 출발, 국내 도자축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산타페이, 프랑스 미모쥬, 이탈리아 파엔자, 중국 경덕진, 일보 세토 등 해외 유명 도자 도시와 교류의 폭을 넓혀 온 기폭제가 됐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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