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생연파출소
동두천경찰서 생연파출소가 휴가철 기승을 부리는 빈집털이 절도범 퇴치를 위해 ‘스마트 안심경보기’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생연파출소 관내인 생연2동과 상패동 일원은 일반주택이 많아 파출소장이 직접 범죄환경 취약지역을 일일이 점검할 정도로 절도 범죄의 취약지역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생연파출소는 열악한 관서운영비를 들여 지난 7월부터 범죄노출이 용이한 가구주와 사전 협의를 거쳐 스마트 안심 경보기 무료설치에 들어갔다.
절도 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로 현재 총 7가구에 설치를 완료한 생연파출소는 주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 말까지 총 30가구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심 경보기는 절도범이 창문을 열거나 출입문을 따고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경보장치로, 절도범의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주로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구와 단층 일반주택 방범창이 없는 가구 또는 직장관계로 하루 종일 집을 비워두는 빈집 등 범죄 표적이 되고 있는 가구가 우선설치 대상이다.
임채훈 동두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절도범죄 예방효과 및 주민호응도를 봐가며 일반 가정집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경비업체 가입이 어려운 영세업소ㆍ가게로 확대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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