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천299건 발생 전년比 무려 11%나 감소 市 통합관제센터 감시망 시민 생명지킴이 제역할
안산시의 5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지난 2012년 1만427건에서 지난해 9천299건으로 11%가량 감소하는 등 안산시가 안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화두로 안전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개소한 안산시 통합관제센터가 주택가 취약지역 및 학교주변 등에서 발생하는 여성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및 강도·상해사건 등의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첨단 정보통신을 접목, 안전하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을 위해 U-City 1ㆍ2단계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방범용 CCTV 1천544대와 교통관련 CCTV 223대를 구축해 총 1천767대 CCTV를 관제운영 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55명의 관제요원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하면서 경찰 출동과 범인 검거, 훈방, 경고방송 등 6천200여건의 범죄 및 불법행위를 해결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범죄 취약계층인 아동·여성을 위한 시책을 발굴 추진한 결과 2012년도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안정행정부가 주최한 ‘제2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모범사례를 전국에 확산 보급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자유총연맹 포순이봉사단 등 아동순찰 봉사단체와 아동·여성지역 안전연대, 교육지원청·경찰서·보호관찰소를 비롯한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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