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한민국 독서대전’ 성공개최 힘 모아

전국 규모 독서문화행사 체계적으로 준비
관계기관ㆍ시민사회단체 ‘지원협의체’ 발족

군포시가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시 전역에서 열릴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내 역량을 한데 모았다.

시는 19일 시의회와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상공회의소,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관계기관 및 시민 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군포시종합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를 발족했다.

김윤주 시장이 의장을 맡아 총 42명으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들은 정부가 주최하는 최초의 전국 규모 독서문화행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 분야에서 힘을 보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내내 소속기관ㆍ단체의 특성을 살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독서문화계 명사들과 전국 방방곡곡에서 군포를 방문할 사람들을 위해 지역의 구성원들이 대승적으로 하나 된 협력 체계를 구축ㆍ운영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발족식에 맞춰 각 실무 부서와 독서대전 협의체 참여 단체ㆍ기관 등을 연계해 수행하는 주요 역할을 구분ㆍ지정, 체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윤주 시장은 “독서의 달인 9월에 군포가 대한민국 독서문화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국가의 미래를 밝힐 책 축제를 주관해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포를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 부를 수 있도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부터 한 달여간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개최지로 군포시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시는 행사 공동 주관단체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독서대전의 구체적 기획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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