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여름밤 음악회 곳곳에서 개최

군포시민들은 올해 여름의 마지막 밤을 유리상자, 박현빈, 몽니, 신촌블루스, 이규석 등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2일과 23일 그리고 30일 밤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 잔치를 열기 때문이다.

먼저 22일에는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해 오후 8시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야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철쭉홀 앞 광장에 임시로 특별무대와 200석 규모의 좌석을 설치한다. 또 광장에서 수리홀로 오르는 계단을 한시적으로 관람 장소로 제공(방석 등은 개별 지참)해 약 1천명 정도가 무료로 흥겨운 음악회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별무대의 오프닝 공연은 감성적 리듬이 돋보이는 인디밴드 페이퍼백이 담당하고 이어서 쌍둥이 자매 트로트 가수 윙크, 트로트 한류 스타 박현빈, 트로트 여제 문희옥 등이 나서 성인가요 메들리를 선보인다.

또 공연 후반부에는 정상급 포크 듀오 유리상자와 주목받는 모던록 인디밴드 몽니가 출연해 야외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23일과 30일은 시가 주최하고 군포예총이 주관하는 ‘한여름 쿨 페스티벌’이 반월호수 상설무대와 당정근린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한여름 쿨 페스티벌’은 2회 모두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하며, 감미로운 음악이 공연장을 찾는 모두에게 선물될 예정이다.

22일 공연에는 그룹사운드 신촌블루스와 사랑과 평화, 30일 공연에는 이규석과 윤태규가 초대돼 흥겨운 무대를 만든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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