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등 3개 시ㆍ군의회 공대위 경춘선 연장운행 간담회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신현배 가평군의회 부의장, 박찬흥 춘천시의회 의원 등 경춘선 청량리 연장운행을 위한 3개 시·군 의회 공동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8일 오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장 등 3명의 공동위원장은 국토부용역진행사항 확인 및 설명회 개최 요구, 각 시·군의회 공동대책위원회 재구성, 3개 시·군 의회 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개최에 대한 3개 안건에 대해 조속히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특히 경춘선 사업이 3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데 비해 택지개발·보금자리사업 등 인구급증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춘선 이용자의 불편이 늘고 있으며, 주민 만족도가 매우 낮아 시발역을 상봉역에서 청량리역이나 용산역으로 연장운행하는 등 전철이용 편리성과 효과 증대방안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철우 의장은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산~망우(17.3㎞) 구간 복선의 지하철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계획이 관철될 수 있도록 3개 시·군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공동대책위원회 재구성을 비롯, 주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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