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11일 구급활동 중 헌신적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받은 주인공은 동두천소방서 119구조대 및 불현119안전센터에서 근무중인 강태환 소방교, 김경택 소방사 등 2명이다.
이들은 올 5월9일 지행역 인근 사격장에 쓰러져 있는 C씨(43)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구조한 바 있다.
심재빈 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 명예뿐 아니라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소·소·심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심전도 및 의식이 회복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하며 소방재난본부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