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과천시 주최 ‘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 144개 팀 1천여명 축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바스켓 대축제’인 제9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실내체육관을 비롯, 각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 공동 주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전국농구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길거리 농구대회는 전국에서 중ㆍ고등부와 일반부에 걸쳐 총 144개 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각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팀끼리 겨루는 본선(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중등부에서는 안양 프렌드쉽 A팀이 결승에서 ‘팔도의 후계자’(경기도 광주)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대32로 꺾고 우승해 우승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 고등부에서는 인천빅스가 결승에서 부천 임펙트를 28대25로 누르고 우승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50만원을 손에 넣었으며, 대학ㆍ일반부 결승에서는 안양 아울스가 과천 원더걸스를 26대24로 따돌리고 상금 100만원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와 함께 뛰어난 활약으로 팀 우승을 견인한 중등부 정기훈(프렌드쉽A)과 고등부 최영현(인천빅스), 대학ㆍ일반부 김상훈(아울스)은 나란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중등부 문태민(팔도의 후계자), 고등부 한영웅(임펙트), 대학ㆍ일반부 곽희훈(원더걸스)은 부별 우수선수로 뽑혔다.
한편, 9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강인덕 경기도농구연합회 회장,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 내빈들이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인천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에스버드의 포워드 박혜미, 차세대 스타 윤미지의 팬 사인회가 열려 참가선수와 농구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표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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