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북한 무인항공기 침투, 미사일 발사 등 안보상황을 반영한 시민의 초동대처능력과 안전·안보 의식 확산을 위해 11일 오전 10시부터 보산동 일원에서 북한의 포격을 가상한 국지도발 위기대응연습 주민대피·이동 시범훈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연막탄 신호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다연장포 공격을 가상한 1차 주민 긴급 대피에 이어 적의 추가 공격을 예상한 차량과 도보를 병행한 2차 주민 이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 이동 집결지인 보산동 주민센터에서 전시 국민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북한군 침투도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피, 이동, 집결 등 시민의 생명 보호가 이번 훈련의 목적으로 실제 상황이 아닌 만큼 당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는 훈련과 관련한 주민 홍보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안전총괄과(☎ 031-8602161)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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