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직자들 지난해보다 청렴도 높아진 것으로 인식

안산시 공직자들이 지난해보다 청렴도가 개선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에 참석한 93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여부 등에 대한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930명 가운데 84.3%(784명)가 청렴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이라는 응답자도 13.9%를 차지했다.

이처럼 공직자들의 청렴도가 개선됐다는 인식에 대해 관련부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특히 e-상시모니터링 등 공직비리차단 시스템 가동 및 공직자부정 신고센터, 익명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으로 공직사회가 한층 공정하고 투명해진 것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제종길 시장은 “공직자 스스로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할 때 시의 위상도 높아지고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식도 바뀔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청렴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지 말아야 하고 불친절한 공무원이 있다면 즉시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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