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현안 효율적 대처… 의원연구단체 운영 추진
의정부시의회가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 활성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4일 최경자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에 따르면 의회에서 1년에 한두 차례 1박2일 또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연수나 세미나를 하고 있으나 예ㆍ결산 심사방법, 조례안 안건 심사요령 등 의정 활동의 기본적인 길라잡이 역할을 할 뿐 심도있는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기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고양성남시의회를 비롯해 전국 상당수 지자체 의회에서는 의원들이 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 활동 전문성을 높이고 각종 시정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운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도 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에서 이 같은 방안을 강구 중으로 상당수 의원이 공감하고 있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구단체에 1~6대 선배의원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후배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도 모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자 의장은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 중 11명이 초선인데다 의원 대부분이 사안이 있을 때마다 구성하는 특위보다는 연구단체에 참여해 공부하며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자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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