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폭염대비 노인 보호대책 추진

동두천시는 더위에 약한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어르신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노인들의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말까지 특별 대책기간을 설정, 노인복지관ㆍ경로당ㆍ주민센터 등 6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특히 경로당 107개소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고 취약계층 노인에게는 쿨매트, 부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폭염 시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도 각 경로당에 비치했다.

또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한 노인보호 관리 전달체계와 취약계층에 대한 DB 구축은 물론 노인돌보미, 담당공무원, 통ㆍ반장이 취약계층 홀몸노인 1천172명을 직접 방문, 안전확인 및 건강체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노인복지관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등 효율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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