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최근 여울중학교에서 ‘2014 김포 중등학생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대회에서 중학교는 ‘다문화 사회, 위기인가? 기회인가?’, 고등학교는 ‘청년 실업과 정년 연장’이란 주제로 34개 중·고등학교 학생대표 102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역사회단체인 금학회(김포 학생을 사랑하는 모임)는 이번 대회에 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원탁토론의 형태로 진행된 토론대회에서 학생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열띤 토론으로 표현했다.
이번 토론대회로 학생들은 의사소통 능력, 공감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 학생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인 토론 능력을 키우기 계기가 됐다.
장기고등학교 조정실 토론 지도교사는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토론 수업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하는 토론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교실 수업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섭 교육장은 “이번 토론대회가 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뿐 아니라 올바른 토론관 정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토론대회로 발전하고 나아가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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