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署 ‘신호 연동화’ 성과
동두천경찰서가 관내 상습정체를 빚어왔던 국도3호선과 강변로 일부 구간에 대해 시민편의 중심의 신호기 운용을 추진한 결과 교통속도가 17% 향상되고 연간 60억원의 교통비용 절감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국도3호선 연천경계∼송내삼거리 12㎞구간과 강변로 소요사거리∼송내삼거리 10㎞구간은 출퇴근 차량들로 인한 상습정체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월 상습정체 구간의 교통속도 향상 T/F팀을 구성, 동두천시·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으로 시설개선과 함께 국도3호선과 강변로를 각각 4개·3개구간으로 나눠 교통신호 연동화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국도 3호선 정체구간인 생골사거리∼미2사단사거리 2㎞구간과 강변로 정체구간인 송내삼거리∼안흥교사거리 6.94㎞구간에 대한 교통신호기 연동화와 비보호좌회전 및 점멸운용 확대 등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그 결과 이달 초 정체구간의 평균속도가 45.7㎞/h에서 53.6㎞/h로 7.9㎞/h(17%) 향상되고 이에 따른 연간 60억원의 교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또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강변로 연천방향 신천사거리는 단 한번의 신호로 통과될 정도로 교통흐름이 좋아져 운전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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