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원들 세월호 합동분향소 ‘배식 봉사’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안산시의원들은 지난 25일 화랑유원지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급식소를 찾아 점심 배식봉사와 설거지, 청소를 하는 등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는 23개 봉사회 56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유족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성준모 시의장은 “세월호 참사 발생 100일을 맞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시민과 함께 아픔을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봉사를 실시했다”면서 “하루 빨리 사태가 수습돼 안산이라는 공동체가 정상화되고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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