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천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불볕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사탄천 일대에서 ‘양평 워터워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축제는 행사기간 내내 메인 프로그램인 ‘워터워’를 기본 주제로 주민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 바가지, 호스 등을 이용해 옥천수 물세례를 주고받는 말 그대로 시원한 물전쟁이 연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개막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서영은, 산이, 범키, 타히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해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KBS 예능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 녹화가 축구장 및 사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MC 이창명의 진행으로 이상인, 석주일, 최성조, 손진영, 제아(브라운아이드걸스), 소현(포미닛), 도희(타이니지), 리세(레이디스코드), 지수(타히티) 등 걸그룹 멤버들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해 물축제를 더욱 활기차게 이어간다.
이외에도 축제장에는 대형 풀장과 슬라이더, 레인댄스 등이 상설 무대로 마련돼 연인, 친구 및 온 가족이 함께 물장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송어, 미꾸라지, 메기 등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 사탄천 토종 민물고기 방류행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은 5천원~1만원의 저렴한 참가비로 참여할 수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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