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임승택)는 23일 관내 의료기관인 중화한방병원(원장 안대종)과 한방 무료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양농협 강당에서 연 협약식은 임 지부장과 안 원장은 물론 김영규 안양농협 조합장, 김광석 안양농업인협의회장, 한윤호 농촌지도자연합회장 등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체결 후에는 중화한방병원 의료진 6명이 농협을 방문한 농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의료상담, 침구 시술, 한방처방 등 무료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고등학교 재학생 10여 명이 진료를 기다리는 농민들에게 발 마사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임 지부장은 “이날 협약식 체결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 농민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농업인이나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안양시지부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무료급식봉사,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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