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트밸리에 최첨단 ‘천문과학관’ 개관

천체 투영실ㆍ관측실 들어서 어린이에 꿈 어른들에 추억 문화ㆍ교육의 장 업그레이드

포천시는 최근 포천아트밸리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학교장, 학생, 천문분야 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문과학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에게는 꿈과 미래를 선사하고 어른에게는 감동과 추억을 주는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신북면 포천아트밸리내 전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천문 우주를 테마로 한 지상 3층 규모로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건립된 시설이다.

입체영상물과 별자리를 투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과 최신식 망원경이 설치돼 있는 천체관측실은 국내 최고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천문과학관의 개관으로 인해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에 대중 천문시설이 없어 많은 시민들이 멀리까지 나가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는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천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서장원 시장은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기존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포천아트밸리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은 물론, 천문체험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문화예술 교육의 장으로 경기북부 최고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천문과학관을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 등을 현장에서 듣고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가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인터넷예매시스템을 이용한 사전 예약을 통해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