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 ‘문화창조도시’ 추진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이 록과 K팝이 어우러진 문화창조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산동 관광특구를 문화창조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인 이 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40억원을 투입, K팝 1세대 홍보관과 테마거리, 음반제작 스튜디오, 특성화 예술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두천 음악 역사를 이야기와 인터넷 만화로 만들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도에 건의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미군 이라크 차출 등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보산동 일대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문화창조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은 한국 록 음악의 태동지이며 1950년 미8군 가수 등 K팝 1세대가 활동한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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