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서 상반기 절도분석결과, 신도시 인구증가 불구, 24% 감소

군포경찰서가 상반기 절도발생현황 분석 결과 지난 상반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관내 치안수요를 매월 면밀히 분석해 심야,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 설정, 다세대 주택밀집지역 중심으로 거점, 잠복, 누비기식 순찰활동으로 야간 전종요원의 특화된 맞춤형 집중순찰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군포지구대의 경우 올 3월부터 신기, 삼성마을등에 아파트, 다세대 원룸촌 등 3천700여세대 1만5천여명이 입주중에 있고 계속되는 인구증가에도 불구 오히려 절도범죄가 줄어 효율적인 절도예방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형별 절도사건 발생에서 일반절도의 경우 24%, 침입절도 26% 자전거 절도 33%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야간 전종요원의 관내 치안 실정에 맞는 맞춤형 특별 예방순찰활동과 순찰팀의 부단한 집중순찰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강도, 납치, 살인 등 강력범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안정된 지역치안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박형길 군포경찰서장은 관내 협력단체 월례회의 등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치안상황을 논의하고 협력방범의 중요성을 강조, 공감대를 이끌어내 협력단체의 활성화로 치안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한몫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봉채 생활안전과장은 “침입절도 등 생계형범죄가 야간 전종요원의 체계적이고 왕성한 맞춤형 순찰활동으로 크게 감소한 만큼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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