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여름 행락철을 맞아 탑동 자연발생 유원지를 찾는 행락객들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달동안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소요산을 비롯한 칠봉산, 해룡산등 70%가 산악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원을 간직한 수려한 친환경 생태도시다.
특히 자연휴양림 조성과 MTB코스가 잘 정비된 왕방산은 레포츠·관광 명소로 알려져 이 일대 3㎞에 이르는 탑동 자연발생 유원지는 해마다 피서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도로폭이 협소한데다 일부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도로변 불법 주·정차까지 겹쳐 빈번한 사고는 물론 차량 통행이 쉽지 않아 행락객들의 불편과 원성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차선 규제봉을 설치하고 행락철 한달 동안을 불법주·정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4개조 19명의 단속반을 편성, 동두천경찰서와 합동단속을 통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취사금지와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