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부도 김 중국시장 진출, 150만불 수출 계약 체결

화성시 제부도 갯벌에서 생산되는 원초로 만든 제부도 갯벌 김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시와 먹보영어조합법인(화성시 서신면)은 지난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해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미니 도시락 김과 흔들어 먹는 김스낵 신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즉석 김구이기로 현장에서 직접 구워 나눠준 시식 김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바이어들이 샘플을 요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서 큰 관심은 수출로까지 이어져 지난 1일 시범적으로 40ft컨테이너 분량의 김이 수출됐다.

산동성의 구탁수출입무역유한회사는 지난달 30일 먹보영어조합법인 공장을 직접 방문해 조미김과 흔들어먹는 김스낵의 산동성 내 독점판매권과 연 15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시 지원으로 김을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아직은 중국 조미김 자반시장이 크지 않지만, 안전한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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