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KBL 총재 취임식… "예전의 인기 되찾는 데 앞장"

김영기 KBL 총재 취임식… "예전의 인기 되찾는 데 앞장"

프로농구 KBL 김영기(78) 총재가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는 제8대 프로농구 KBL 김영기 총재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김 총재는 "저를 이 자리에 다시 불러주신 것은 예전의 인기를 되찾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초심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면 KBL이 다시 한 번 우뚝 설 기회가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프로농구는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열정 어린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침체를 거듭하느냐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최고 인기 스포츠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혼신의 뜀박질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영기 총재는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농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1997년 프로농구 출범을 이끌었으며 2002년 11월부터 2004년 3월까지 KBL 제3대 총재를 지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김영기 KBL 총재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