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ㆍ다량 도서 대출자 ‘4대 책왕’ 선발 이색 대회

군포1동 10월까지 접수

군포시 군포1동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4대 책왕(冊王)’을 선발하는 이색 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4대 책왕 선발 기준은 최대ㆍ다량 도서 대출자를 뽑는 다독왕, 독서일기장을 많이 작성한 이들을 선정하는 서평왕, 가정에 멋진 서가를 설치했거나 많은 장서를 보유한 서가왕, 도서 나눔을 앞장서 실천한 기증왕 등이다.

군포1동은 각 분야에서 3명씩의 왕을 선발해 군포시장상을 시상하고, ‘책 읽는 집’이라 새겨진 명패를 선물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방식은 독서 생활을 마음껏 즐기면서 각 분야의 왕 칭호에 도전할 마음이 생기면, 대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lsuck)를 방문, 참가 희망 분야의 활동 내용이나 증빙자료 등을 게시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료 등록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심사 결과는 개별 공지된다.

김성배 군포1동장은 “시의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가 각 마을 단위에서부터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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