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은퇴 위해선… 나를 위한 꿈 가지는 것 중요”

본보ㆍ생명보험사회공헌委ㆍ대한노인회 동두천지회 ‘100세 시대 노후준비’ 특강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전 생애에 걸쳐 체계적인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고령화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노후준비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특별강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기일보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대한노인회 동두천지회는 25일 동두천노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100세 시대 노후준비 실행방안’에 대한 무료특강을 개최했다.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이날 특강에는 동두천 지역 내 107개 노인정과 노인대학 소속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정찬용 사내외 은퇴설계·재태크 및 제2취업 전문강사는 ‘슈퍼 100세 시대 당신의 백년을 설계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2012년 전국민 3천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후준비 지표 실태조사 결과 대다수 국민(72.7%)이 노후준비 수준과 인식이 미흡하고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등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율은 45%에 불과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강사는 “행복한 은퇴를 위해선 나를 위한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즐겁게 살 것,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채소·과일섭취, 하루 세끼, 하루 한번 스마일 등의 100세 건강비결 십계명을 제시했다.

그는 또 재미있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상세히 안내된 전국 600여개의 전철을 이용할 것”도 권고했다.

정 강사는 “특히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의 영역에서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여건 조성도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자신과 가족·주변 사람을 생각하는 죽음을 맞이하는 나의 의견, 사전장례의향서,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도 성공적 인생의 마무리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성철스님의 유언장을 공개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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