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화 조력발전소 ‘문화관’ 개관 서해 한눈에 ‘새로운 명소’

75m 전망대 ‘랜드마크’ 전시실ㆍ레스토랑 갖춰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산시화 조력발전소’ 내의 휴계공간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문을 연다.

23일 K-water에 따르면 24일 ‘시화 조력문화관’에 대한 개관식을 갖고 오는 25일부터 문화관을 시민들에게 개관할 방침이다.

이날 개관하는 조력문화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앞선 기술력과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화지구 개발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된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천911㎡의 문화집회 시설이다.

특히 ‘달이 만드는 무한에너지’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75m 높이의 달 전망대는 시화호 전경과 인천 송도의 야경, 대부도와 인근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과 전시관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감성문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서클영상관, 상설전시실, 강당 등의 전시시설과,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과 저에너지 건축(열손실 최소화,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투자) 등 친환경건축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시화호가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문화, 생활, 레저, 관광 공간이자 청정에너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조력문화관 개관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시화호 방문과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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