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무상점검 자동차 관리요령도 발표
교통안전공단이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자동차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오는 25일 전국 자동차검사소(공단)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장마철 대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비가 잦은 장마철에는 주행 및 제동장치, 시야확보 장치 등을 점검해 빗길 수막현상과 돌발상황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 접지력 및 배수 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제동시 금속 마찰음 등 이상음이 발생하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 및 디스크의 마모나 변형 여부를 점검해야 하며 브레이크액의 상태도 상시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 작동시 얼룩이 남거나 물기가 잘 닦이지 않을 때 ‘드르륵’과 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와이퍼를 교체해야 하며 창유리의 경우 유막을 제거해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유리 발수제 등을 이용,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발수 코팅을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공단의 분석 결과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2명으로 맑은 날 치사율 1.6명에 비해 약 1.4배나 높았으며 이는 장마철에 짧아지는 시정거리와 함께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30% 정도 더 길어지는 것이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오는 25일 공단 검사소와 경부고속도로 청원휴게소(서울방향)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은 각종 오일류와 벨트류, 에어컨 작동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브레이크 상태 등 장마철을 대비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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