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마을이 꽃이다’ 행사 개최

평택시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1일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거리 예술인 광장에서 ‘마을이 꽃이다’ 행사를 개최한다.

마을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가꾼 꽃밭정원 중 미적 감각이 돋보이면서도 주변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담긴 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주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원 디자인을 공모해 선정된 작품을 실제 조성작업으로 완성하는 등 다양한 콘테스트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애착은 물론 마을의 환경도 개선한다는 취지의 소소하고 아름다운 프로젝트로 펼쳐진다.

빈터에 쌓여가는 쓰레기를 막기 위한 채소텃밭, 비좁은 골목 자투리 공간에 일군 작은 꽃밭과 화분들처럼 일상에서 이뤄진 주민들의 소소한 즐거움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 주민 가드닝 콘테스트다.

팽성읍 관내 3개 초등학교(부용, 송화, 팽성) 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꽃밭 디자인을 공모했으며, 전문심사위원들에 의해 비공개 심사로 이뤄진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예쁘고 건강한 텃밭을 발굴해 그중 20곳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각 팀의 학생들은 행사 전에 전문심사위원들과의 멘토링 과정을 거치게 되며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행사 당일 직접 꽃밭을 만들어 보인다.

한편 행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주변 로데오거리의 돌 화단은 평소보다 화려하게 장식되고 무료 페이스페인팅과 손목 코르사쥬 나눔 이벤트가 행사장을 방문할 주민과 어린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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