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송라초, 천사의 손과 함께 사랑나누기

남양주 송라초등학교는 지난 13일 ‘2014학년도 1학기 나눔실천’ 행사의 일환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천사의 손’ 사랑나누기는 송라초 재학생 뿐만아니라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교직원까지 모두 참석한 나눔행사로 학기초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자발적으로 모은 동전을 기부하는 행사다.

송라초는 학기초 전교어린이 회의를 통해 열말연시 일회성에 그치는 나눔 실천의 단점을 극복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평소 작은 것이라 생각해 가볍게 보았던 동전들을 모아 이웃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 줌으로써 ‘작은 것도 소중하다’는 특별한 경험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송라초 학생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다음누리(http://www.daumnuri.com)를 통해 도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탈북가정,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송라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누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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