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과 11일 시 관계자와 어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성면 전류리포구와 서해안 소송여도 인근 앞바다에서 참게 치어 11만3천미와 넙치 종묘 165만5천미를 각각 방류했다.
연근해어업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정착성 어종인 넙치 종묘를 방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넙치 종묘 방류사업은 2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지난 10일 전류리포구의 참게 치어 방류는 기온이 높을 때 방류할 경우 치어가 일부 폐사하는 사례가 있어 기온이 낮은 오전 시간에 수송하는 등 운반에 심혈여 한강어촌계 어업인들의 도움으로 방류사업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방류된 넙치와 참게 치어는 각각 2~3년 후와 1~2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대명항과 한강하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한편, 어업인들과 대명항 인근 상인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7월 중 우럭을 추가로 방류해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기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 발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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