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강하면 교통사고현장서 긴급 구조

양평소방서가 교통사고현장에서 숙달된 구조·구급대원 팀워크로 성공적인 구조활동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1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지난 7일 오전 9시2분께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의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승용차 2대가 정면충돌한 사고 현장에 출동, 6명을 신속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66)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해 발생했으며 5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한 119구조·구급대는 부상상태를 확인한 후 2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명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부상자 6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22명 등이 투입됐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안전조치 및 도로 내 2차 사고예방을 위한 상황수습에 최선을 다했다.

이경주 양평소방서 119구조대장은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거동이 가능한 자는 즉시 갓길로 이동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