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총 31곳에 대한 긴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전남 장성군 효사랑요양병원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속출해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소방서는 각 요양병원 등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통해 위험성을 제거하고자 동두천시청, 보건소와 협력해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피난 및 대피유도 등 관계인 초동대처 ▲각 대상별 화재위험 관리카드 작성 여부 등을 위주로 진행된다.
앞서 소방서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등 총 31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
심재빈 소방서장은 “노인요양시설은 유사 시 인명 피해가 많은 만큼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피난 대피 훈련 등의 숙달이 중요하다”며 “선제적 화재예방 추진에 만전을 다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