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 운동부 부정부패 감시 ‘학부모 암행 감사관’ 운영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운동부 운영 분야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자 학부모로만 구성된 ‘학부모 암행 감사관’을 운영키로 했다.

학부모 암행 감사관은 축구부와 태권도부 학부모 중에서 위촉하고, 해당 학교와 다른 학부모에게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등 비공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부모 암행 감사관’은 평상시 평범한 학부모로 생활하다가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학부모 간 회비 갹출 등 불법찬조금, 향응 제공, 금품수수 등의 부조리가 발견되면 해당 학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육지원청에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암행 감사관의 활동으로 운동부 운영 분야의 효율적인 감사는 물론, 부정부패 예방 효과로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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