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설한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43만 6천㎡) 내 체육공원을 비롯한 도로, 공원, 녹지 등 총 20만 1천503㎡의 기반시설을 지난달 31일 인수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당동2지구 기반시설은 아파트 건축공사로 인한 훼손되는 사례가 많아 인수하기 어려웠으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입주민 이사가 오는 8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해소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반시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시가 당동2지구 기반시설을 관리하며 개선ㆍ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지속해서 LH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주요 도로에 대한 주·정차 단속과 정기적인 청소 그리고 공원과 녹지 관리 등은 시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ㆍ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LH가 기반시설 설치ㆍ운영에 미흡한 부분을 대부분 보완 조치했고,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하루라도 더 빨리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기반시설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당동2지구 내에 사회복지시설, 공공 청사, 체육관 등 공공시설이 점차 건립되면 기존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발전 문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시에 시민 생활의 만족도 역시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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