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강상면 봉평막국수로 홀몸어르신 초빙 '행복밥상'

“홀몸어르신들 정갈한 진지로 늘 건강하세요.”

양평군은 27일 오후 강상면 소재 한 음식점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이 깃든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차려진 행복밥상에는 양평읍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9명이 참석, 메밀전병·편육 등 건강을 고려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들었다.

식사 전에는 양평군 행복돌봄과의 방문보건팀 등이 혈압, 혈당 체크 등 기초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해병대전우회가 나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양평군 미술관을 관람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복밥상은 가족 없이 홀로 지내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대접하고 원활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은 유난히 가족이 그리워지는 때인 만큼 비록 한 끼의 음식 대접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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