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군포는 ‘책의 도시’

시민 10명중 8명 도서관 회원 등록 ‘독서 생활화’

군포시민 10명 중 8명이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돼 책 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포시에 따르면 2014년 3월 말 기준으로 6개 공공도서관과 11개 작은 도서관의 등록 회원은 총 23만7천90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포시 주민등록인구 현황이 28만6천485명인 것과 비교하면 인구의 83% 정도가 도서관 회원인 셈이다.

시는 이같은 군포시민의 독서 열기에 부흥하고자 공공도서관 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당동도서관 열람실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27일까지 산본·당동·대야·어린이·부곡 도서관의 시설물 보수 및 안전점검을 추진해 문제가 발견된 시설물은 보수·교체할 계획이다.

또 6월에는 중앙도서관 열람실 조명등을 LED로 교체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도시의 성장·발달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도서관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곳이 군포”라며 “도서관이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하고 친숙한 공간인 만큼 독서환경 향상을 위한 개선·정비를 지속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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