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에 맞춰 벼농사 영농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의미있는 행사가 20일 동두천시 지행동 벌말 들녘에서 펼쳐졌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된 동두천민요보존회(회장 이채혁)가 주최한 이날 ‘시민모내기체험 및 허수아비우야훨훨’ 행사에는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동두천시민과 함께하는 모내기 축제는 기억속에 잊혀지는 권농일의 의미와 농업의 소중함을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올해로 7회째 이어지고 있다. 모내기체험 참가자들은 허수아비의 새쫓는 풍경, 신명나는 풍악에 맞춘 훠나기타령으로 흥을 돋우며 논에 직접 들어가 사방줄 모를 꽂는 재현을 통해 농부의 고달품과 노고를 위로하고 풍년을 기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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