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위기의 시대! 공동체 복원을 통한 지역문화 만들기 프로젝트인 ‘왁자지껄 우리 동네!(이하 왁자지껄)’ 사업에 참여할 6개 사업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왁자지껄은 마을 주민 스스로 각자의 동네 상황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실행,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동시에 문화로 공동체 삶을 복원하자는 취지의 문화재단의 지원 사업.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지난 4월, 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6개 단체(단원구 4, 상록구 2)를 최종 선정,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선정 단체-사업은 단원구의 ‘화정동 너비울청년회-너비울길 마을벽화’, ‘대부북동 대부북동 예사모-대부도 바다향기 예술학교’, ‘원곡동 안산이주민센터-다문화 공간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콘텐츠 형성’, 고잔2동 엄마숲-우리 동네 DNA 찾기(예술과 마을) 이다. 또 상록구에서는 ‘사동 프로젝트 안단테 그룹-프로젝트 안단테’, ‘월피동 해피바이러스-우리는 이웃 사촌(생기발랄 월피동 만들기 포로젝트)’이 선정,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의 특징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연대 강화 및 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소통의 문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4 왁자지껄’에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공동체가 뿌리 내리고 꽃을 피우기 위한 지원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병행, 3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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