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생태계 교란’ 위해식물 환삼덩굴 제거

깨끗한 자연환경ㆍ생태계 우리가 지킨다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윤순영)은 최근 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과 추진단 소속 하천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우동 관정천 2㎞ 구간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환삼덩굴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씨앗을 퍼뜨리며 퍼져 나간 후 다른 식물을 휘감아서 말라죽게 함으로써 서식지를 넓혀가는 식물로 김포 하천도 이미 많은 구간이 잠식당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김선호 학생봉사자는 “하천변에 위해식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건강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하천을 관찰 해야겠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앞으로 봄 새싹이 자랄 때 위해식물의 뿌리째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보고 지역주민, 학생,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제거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