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나 폐수, 음식쓰레기 등에 대한 하수처리 후 남는 침전물 찌꺼기가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활용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6일 SK케미컬, 엔텍스, 경기대, DH-M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화도푸른물센터에 하수 슬러지로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설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설비가 구축되면 폐기물의 일종인 슬러지에서 전력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메탄가스 등 바이오가스를 추출해 동력으로 사용함에 따라 버려지는 최종 폐기물의 양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측은 최종 슬러지 처분량의 50%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제2화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연간 3천600t을 1천600t 정도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가스 양은 연간 30만㎥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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