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불건강한 생활 습관 및 장기 질병에 인한 거동불편 노인들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인들이 함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동네 한 바퀴, 미니 올림픽,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향상 프로그램인 원예요법, 풍선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일단 집안에서 밖으로 나오도록 동기부여와 건강생활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켜 노인 우울증 및 소외감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고 건강생활을 유지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책 읽는 군포시 다운 시 낭송, 시화 만들기, 시 외우기를 하면서 신체와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에 잘 나오지 않던 노인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서로 화합하며 친숙한 분위기가 확산하여 홀로 계신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질병으로 인해 노인들이 혼자 장기간 집 안에 머무는 것은 좋지 않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노인의 건강증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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