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18일째인 3일 안산시내 장례식장 4곳에서 단원고 희생자 7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발인 장소는 안산제일장례식장(1명), 한도병원 장례식장(3명),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1명), 사랑의병원 장례식장(2명) 등이다.
특히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5일째를 맞은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10만7천여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등 애도 분위기가 이어졌다.
분향소에는 현재 학생 159명과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24명 등 187명의 영정과 185명의 위패가 모셔졌으며 학생 2명의 위패는 부모의 반대로 모셔지지 않았다.
합동분향소 관계자는 “휴일을 맞아 더 많은 추모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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